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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강원도 양구군 정림리

 

우리고장 출신인 박수근화백은 과감한 생략과 단순한 구도, 투박한 질감이 느껴지는 마티에르기법을 통해 한국적인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서민화가로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잘 알려진 세계적인 화가이며, 양구군에서는 1990년 10월 양구읍 비봉산기슭에 박수근화백 공원을 조성하고 동상을 건립한 바 있다.

특히, 1996년 미국 소더비 경매장에서 그의 유화 "강변에서 빨래하는 여인"은 무려 31만달러(2억5천만원)에 팔려 나가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화가로서 사후에 더 추앙받는 인물이다.

박수근화백은 1914년 2월 21일 양구읍 정림리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7세때 부친의 광산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었다. 양구공립보통학교시절 프랑스의 농민화가 밀레의 만종을 원색도판으로 보고 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박화백은 물감을 살 돈이 없어 쩔쩔맬 정도로 가난에 시달려 중학교진학을 포기하였으나 독학으로 화업에 전념해 18세인 1932년 처음 「봄이 오다」라는 작품으로 조선미술전 서양화부에서 수채화로 입선하기도 했다.

2001년 10월 박수근화백 생가터에 200여평 규모로 건립된 박수근미술관은 작가의 예술관과 인생관을 기리는 동시에 지역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박수근 선생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고 있다. 또한, 미술관은 작가의 손길이 담겨있는 유품과 스케치, 드로잉과 같은 습작, 판화, 삽화 등 여러 유작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선별하여 상설 전시하고 있다.

미술관은 박수근 선생을 기리며 작품을 기증한 현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한 국화, 서양화, 조각 등)을 소장, 시기별로 전시하고 있다.